나의 그림이야기

포도덩굴

새록새록 한글과우리그림 2008. 12. 30. 20:28

포도 그림을 예전 부터 그리고 싶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다가 전시때 선택을 하게 되었다. 여름 끝물에 나오는 포도는 무더움이 아직 남아 있는 우리 몸을 상쾌하게 해준다.

난 일단 포도가 내 앞에 있으면 끝장을 본다. 쉼 없이 먹어도 질리 지가 않는다. 형제들하고 포도를 같이 먹으면 내가 워낙 빨리 손을 움직이기 때문에 평소에 잘 먹지 않던 동생들도 서로 경쟁하면서 먹을 정도이다.

 

          

포도덩굴/수채화/ 신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