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그림이야기

민화로 재 탄생한 한글- (한글과 태극, 한글문자도, 수채화)

새록새록 한글과우리그림 2021. 11. 5. 13:20

‘훈민정음’이라면 1446년 세종대왕께서 창제 반포하신 글자이름이자 이를 적어 반포하신 책 이름이기도 하다.

반포 당시에는 한문본(漢文本)으로 된 <훈민정음(訓民正音) 해례본(解例本)>이 간행되었고, 1459년에 해례본의 예의(例義)만을 정음(正音)으로 번역하여 <훈민정음 언해본(訓民正音諺解本)>이 간행되었다.

한글은 6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간 다소의 변화의 과정은 겪었지만, 처음 만들어질 때나 지금이나 그리 큰 변화는 없었다.

그만큼 출발부터 완벽한 조직, 구조, 원리 등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한글은 과학적이며 철학적 차원의 원리를 아울러 갖추고 있다.

쉽게 익히고 쓸 수 있다는 것은 언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몇 년 전 세계 문맹률을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선진국 미국의 경우 문맹률이 79%인데 반해, 우리나라의 문맹률은 0%에 가깝다고 한다.

지난 1997년10월1일, 유네스코에서 우리나라 훈민정음이 세계 기록 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한글은 세계 그 어떤 문자보다도 우수하다할 수 있다.

민화에 등장하는 문자는 주로 富貴, 壽福康寧,등 길상을 뜻하는 문자와 효제도라 불리는 孝悌忠信禮義廉恥의 군자가 지켜야할 8가지 덕목을 교훈 삼았던 8폭 병풍이다.

신현경 작가의 문자도는 과거의 그것과는 다르다.

한글을 소재로 새로운 시도를 한 것이다.

한글이 가지고 있는 시각적 조형미를 살려 때로는 율동적이고 때로는 정적인 아름다움을 극대화시켜 그림을 완성한다.

 

한글과 태극 / 63×63cm / 수채 / 신현경

<한글과 태극>은 원형의 틀 중심에 태극을 넣고, 삼족오를 배치하였다.

그 둘레에 한글을 나열하여 시각적 아름다움이 보인다.

작가는 적극적이고 부지런하다.

자료 수집을 열심히 하고, 작업에 필요한 요소들을 적극적으로 준비하여, 컴퓨터를 잘 활용하여 능동적이고, 빠르게 그림을 그린다.

그날 작업량을 정해 놓고 부지런히 완성도 있게 작업하는 모습은 본받을 만하다.

그의 성실함과 창의력이 21세기 가장 필요한 아름답고, 세계적인 그림을 탄생시킨 것이다.

2008. 이미영

 

[출처] 신현경 개인전 2008 -작품감상 (우리그림 도화원) | 작성자 smynano

https://smartstore.naver.com/hgmh

 

한글과 민화 그림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한글과 우리그림" 그리고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그림은 간직하거나 선물하세요.~

smartstor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