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그림은 화병과 함께 인의예지라는 글자와 함께 배열한 그림이다.
꽃 그림이라 보기에는 편할지라도 ‘인의예지(仁義禮智)’라는 뜻은 쉽지 않다,
인간 내면을 들여봐야 하기 때문이다.
인의예지인(仁), 의(義), 예(禮), 지(智)의 사단(四端). 사람으로서 갖추어야 할 네 가지 마음가짐, 곧 어짊과 의로움과 예의(禮儀)와 지혜(智慧ㆍ知慧).
공자가 주장한 유교의 도덕 이념인 인(仁) 어질고 사랑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인간의 근본적인 마음을 공자와 맹자가 주장한 유교의 도덕 이념이다.
유교적 철학에서는 인간의 마음이 선(善)하다는 이해를 바탕으로 두고 있다.
맹자에서 말하는 마음이란
인(仁)은 인심야(人心也)
의(義)는 인로야(人路也)
→인은 사람이 간직해야 할 마음이고, 의는 사람이 걸어가야 할 길이다.
여기에서 양심(良心)이라는 것과 연관성이 있다.
양심은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학습이 필요하지 않은 인간 본연의 마음이다. 다방면에 존재하나 양심(良心) 가운데 맹자가 가장 강조한 것은 인의(仁義)의 양심이다.
서경(書經)에서 인심(人心)은 욕구를 지향하는 감성적인 마음
도심(道心)은 욕구를 제어하는 인의예지의 마음이라 한다.
사람이 본래부터 지닌 인의예지(仁義禮智)의 본성은 자신에게 이미 갖추어져 있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구할 수 있고, 어진 것이기 때문에 얻으면 유익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간의 본래 지닌 인의예지(仁義禮智)는 사단(四端)처럼 꽃을 잘 가꾸어 가는 바람으로 그려 넣었다.
어릴 때는 식물을 키우는 것을 좋아했다.
식목일이 되면 산에 흙을 가져와서 화분에 씨앗을 심었다.
아침이 되면 물을 주고 잡초도 뽑는 수고를 해도 힘들지 않았다.
몇 달이 지나면 꽃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꽃을 피우는 식물들은 푸른 관엽식물보다 손이 더 많이 간다.
손길 한번, 눈길 한 번 더 많이 줘야 한다. 이렇게 관심을 다 주고 나서 예쁘게 꽃을 피우고 나면 꽃이 지게 마련이다. 그때에는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는 적이 있었다.
그림으로 표현한 꽃은 시들지 않는다.
인의예지라는 인간의 내면도 시들지 않는 꽃처럼 잘 가꾸어 가길 바라면서 마음에 한쪽에 꽃을 키워보는 여유가 있기를 바란다.♡
https://smartstore.naver.com/hgmh
한글과 민화 그림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한글과 우리그림" 그리고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그림은 간직하거나 선물하세요.~
smartstore.naver.com
'나의 그림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 맛이 좋은 청포도 그림 (청포도 이육사 시), 한글문자도 (0) | 2021.10.28 |
---|---|
정읍사_ 안 좋은 추억 (정읍사 한글문자도, 정읍사 그림) (0) | 2021.10.26 |
한글문자도- 한글에 대한 방명록 (0) | 2021.10.09 |
매화화준(梅花花罇) (0) | 2021.04.05 |
엄마 꽃길만 가세요. (0) | 2021.03.24 |